이재명 대통령의 계획 발표로부터 불과 일주일 만에 광주 군공항 부지 확정 소식이 확정됐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속전속결 추진이 본격화되며 광주 군공항 부지가 중심 축으로 거론되고 있다.

기업들은 이 부지가 반도체 산단 조성에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유지라는 점과 교통망 접근성 등을 이유로 부지 선정에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부지는 248만평에 달하며 김포나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노선과도 비교적 근접한 위치다.민간과 지자체의 시각도 엇갈릴 뿐 입지는 확정된 셈이다.

전남광주특별시를향한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축으로 삼겠다는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KTX 광주송정역, 광주 제2순환도로, 광주-무안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물류 접근성의 강점으로 지적됐다.

대통령 주재의 점검 회의가 매달 열리는 가운데, 이번 결정은 속도전으로 포장된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진입로로 평가된다. 다만 공항 이전 문제를 둘러싼 변수와 지역 간 이해관계 조정은 여전히 남아 있다.

정부는 부지 수용과 보상 절차를 원활하게 추진하되, 반도체 산단 조성의 구체적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지 관계자는 “계획의 큰 그림은 확정됐지만 실행 로드맵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