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벨기에의 16강전에서 벨기에가 4-1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미국의 홈그라운드 성격이 강한 대회였지만, 패배는 불가피했다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화 개입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게임 종료 직후까지 이어졌다. 월드컵 취재를 담당한 다수의 매체가 “트럼프가 FIFA 회장에게 전화했다”는 보도를 전했고, 이로 인해 공정성 논쟁이 커졌다.
벨기에의 감독과 선수들은 이 사안에 대해 제한된 해명을 내놓는 한편, 경기의 결과를 두고도 여파가 남는다는 반응이 나왔다. 벨기에 측은 퇴장 징계 관련 이슈가 경기 중에 결정된 부분으로 보았고, 1년 유예 결정이 실제로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8강 진출에 성공한 벨기에의 선수들은 “끝까지 집중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미국 측의 주전 선수는 벨기에의 강력한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경기 중 레드카드 논란도 있었으나 결국 1-4로 막을 수 없었다는 분석이 다수였다. 미국의 8강 도전은 막을 내렸고, 주최국으로서의 부담은 더욱 가중됐다.
한편 현장 해설진은 벨기에의 멀티골에 주목했고, 트럼프 전화의 영향 여부를 떠나 게임 흐름 자체가 벨기에 쪽으로 기운 상황이었다고 보도했다.벨기에의 승리로 북미 대륙의 대회 국면은 판이 깔렸다.
벨기에의 다음 상대가 누구가 되었든, 미국의 탈락은 글로벌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슈로 남았다. 양측의 입장은 아직 엇갈리지만, 공정성 논란은 단기간에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