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명이 넘는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입당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재판이 오는 24일 시작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이만희에 대한 첫 공판을 열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정당법 위반 혐의가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검찰은 이만희가 신도들에게 특정 정당의 입당을 집단적으로 강요하도록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신천지는 지파마다 특정 프로그램 명칭을 활용해 신도들의 가입을 조직적으로 독려한 정황도 검찰 수사에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재판은 국민의힘 당원 가입 강요 의혹에 대한 본격적 심리로 이어진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필라테스 프로젝트’ 등의 이름 아래 당원 가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는 점을 수사 배경으로 제시해 왔다. 다수의 신도들을 구속 기소한 상태에서 1심 공판이 시작되면 향후 2인자들에 대한 재판도 조만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법조계에서는 본격 재판에 앞서 신천지 측의 자료 제출 여부와 법적 쟁점 정리가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하고 있다. 법무부의 감찰 착수 소식도 함께 흘러나오며, 관련 조사와 함께 사건의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의 첫 재판은 신천지 관련 의혹의 향배를 가르는 중요한 분수령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