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일 장중 8%대 급락으로 기준치를 넘겨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오후 1시 51분 34초를 기점으로 유가증권시장의 매매거래를 20분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이드카에 이어 두 번째 제동 장치가 작동하는 것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더 키웠다.당시 매도 쏠림이 심화되며 코스피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다.

주요 종목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각각 큰 폭으로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자 투자 심리는 한편으로 진정되려는 모양새를 보였으나, 장중 흐름의 파장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시장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최근의 급격한 매도세를 제어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킷브레이커 발동이 곧바로 매매 정상화로 이어지지는 않으며, 이후 장의 향방은 추가 호재나 악재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하지 못했고, 일부 투자자들은 단기 매매를 자제하는 분위기를 보이기도 했다.연합뉴스와 CBS노컷뉴스 등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오후 1시 51분을 기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이후에도 시장은 단기적 변동성의 여파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8%대 급락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를 넘길 전망이었다는 관측도 제시됐다.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높아 보이며, 투자자들은 다음 달 발표되는 기업 실적과 국제 금리 흐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