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반구의 겨울이 한파로 강타받은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중부지역까지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현지시간 5일 아르헨티나 기상청과 현지 언론은 남극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2일부터 시작된 한파가 전국으로 확산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극발 냉기가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을 평년보다 크게 낮추며 중부 해안가까지 영향을 미쳤다. 한파로 눈이 내리기도 했고, 일부 지역의 생활기상에 비상 신호가 필요한 수준으로 기온이 내려갔다고 전해진다.

한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7월 초 날씨는 한국의 늦가을 정도로 보통 7도에서 15도 사이를 오갔다고 외신은 보도했다.이런 현상은 북반구의 폭염 현상과 대비되며 세계 각지의 이상기후를 거론하게 한다.

전문가들은 남반구의 겨울에도 남극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해 도시별로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지역 주민들은 두꺼운 옷차림과 난방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현지 보도에선 중부지역에선 기온 강하가 이어지며 일상 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남반구에서 벌어지는 이런 한파는 국제 기후 흐름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이나, 지역 사회의 에너지 소비와 교통 여건에 실질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