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중형위성 4호가 발사체에서 정상 분리된 지 약 2시간30분 만에 지상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우주항공청은 7일 오후 4시12분 발사된 차중 4호가 발사 2시간53분 뒤인 오후 7시5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차중 4호는 양호한 상태로 목표 궤도인 태양동기궤도에 진입했다는 점을 교신으로 확인했다.농림위성으로 불리는 차중 4호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첫 농림위성이다.

발사 약 2시간30분 뒤 고도 약 888km에서 발사체와 분리됐다. 이후 교신은 약 23분 뒤에 이뤄졌고, 우주항공청은 지상국과의 교신으로 위성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관계 기관은 차중 4호가 해상도 5m급 광학카메라와 120의 관측폭을 바탕으로 한반도 전역을 3일 주기로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성공에는 우주항공청과 함께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참여했다.

차중 4호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위성으로, 발사 자체의 성공과 함께 민간 주도 위성개발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반도 전역의 농림·산림 분야 관측과 재해 대책 수립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교신은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추가 교신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