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14위의 와일드카드 아서 페리(24·영국)가 2026 윔블던에서 돌풍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남자 단식 8강에서 플라비오 코볼리(10위·이탈리아)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하며 영국 팬들에게 또 한 번의 반가운 순간을 안겼다.

페리는 6-4 7-6(4) 6-0으로 코볼리를 물리쳤다라는 보도가 잇따랐다.이번 대회에서 페리는 8강까지의 여정에서도 큰 이변을 기록했다.

센터코트가 아닌 코트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와일드카드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언론은 평가한다. 가디언은 페리가 경기 초반부터 강한 리턴과 변칙적인 샷으로 흐름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페리는 준결승에서 프랑스오픈 챔피언 츠베레프와 맞대결한다. 츠베레프는 세계 3위로, 이번 매치는 윔블던의 빅 매치로 손꼽히고 있다.

12년 만에 4강으로 올라선 페리는 대회 전부터 ‘가능성의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6천420만 파운드로, 와일드카드의 진출도 대회 흥행에 불을 붙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프랑스오픈 챔피언과의 대결은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페리가 25년 만에 와일드카드로 4강에 오른 뒤 남긴 기록에 주목하게 한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또 다른 축에서 여자 단식은 코스튜크가 파올리니를 제치고 4강에 올랐고, 대회 전반의 분위기는 박수갈채로 가득하다.

페리의 돌풍은 영국 스포츠계의 자부심으로 번지며, 현지 언론은 오늘의 승리가 “판이 깔린 새로운 국면의 시작”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