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기지촌의 성매매 피해를 입은 여성과 관련 단체가 3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 국가폭력의 실체를 밝히 달라며 직권조사를 촉구했다. 8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를 찾은 피해 생존자 김모씨를 비롯한 기지촌 위안부 피해 여성 78명과 목격자 4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을 요구했다.참석자들은 “국가가 기지촌 성매매를 조장했다는 의혹이 남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며, 정부 차원의 진상 규명을 강하게 요청했다.

발표문은 과거 주한미군 기지촌에서 벌어진 인권 침해의 실체를 확인하고,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조치를 촉구하는 방향으로 작성됐다. 이 자리에는 피해 생존자와 여성단체들이 함께했다.

또한 미군 기지촌에서의 피해 사실은 다수의 사례로 확인되었고, 3기 진실화해위의 직권조사를 통해 국가의 책임 여부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거듭 제기됐다. 기자회견은 진실화해위 건물 앞에서 열렸고, 참석자들은 정부가 기지촌 문제를 더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방송계의 재조명을 다룬 보도도 이어졌다. 같은 날 방송된 프로그램과 기사에서 과거 동두천 기지촌의 사건과 관련한 재조명이 제기되며, 진상규명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확산된 분위기였다.

피해자 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앞으로도 진실규명과 국가폭력의 규명을 위한 공식 절차 이행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취재에 응한 기자들은 해당 사안이 한국 사회의 과거사 처리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