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10일 경찰이 이른바 정이한 후보 테러 자작극을 6·3 지방선거 이전에 인지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경찰과 개혁신당이 이를 언제 알았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의원은 “선거 한참 전에 정이한으로부터 자백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사실 여부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준석 대표 역시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으나, 같은 맥락의 의혹 제기에 관해선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의 테러 자작극 관련 사실을 앞서 파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경찰이 선거 전에 이를 공개했더라면 선거판이 달라졌을지 모른다”고 강조하며, 공직 선거 개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개혁신당도 이 사실을 고백하고 후보를 사퇴시켰어야 했다”는 취지로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이준석 대표는 보도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반복했다.양측의 주장은 서로 다른 해석으로 번져 가고 있다.

한동훈 의원은 “선거전 인지 시점이 핵심”이라고 되풀이했고, 경찰과 개혁신당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당의 공식 입장을 밝히며, 내부 파장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이다.

경찰과 관련한 구체적 시점이나 자백의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지만, 이번 의혹은 정치권의 신뢰 문제로 확산될 조짐이다. 판이 깔린 상황 속에서 각 당의 해명이 차분히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