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몽골의 최대 명절 나담축제의 개막식에 공식 주빈으로 참석하며 몽골 국빈 방문의 막을 내렸다. 현지시간 11일 나담축제 행사에 함께 자리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의 면담도 이뤄졌다고 청와대와 현지 관계자가 전했다.

이번 방문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됐고, 우리나라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몽골 최대 명절의 주빈으로 초청된 사례로 기록된다.현장에선 활쏘기 등 전통 체험 프로그램에 이 대통령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나담축제는 몽골의 자유와 독립 정신을 기리는 국가적 행사로 평가되며, 양국 정상의 공식 참여는 양국 간 협력 의지를 드러내는 상징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 부부는 김혜경 여사와 함께 행사에 동행해 두 나라의 교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설명이 있었다.

또한 이번 방문은 몽골 측이 주빈으로 초청한 형식이 처음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프레스센터 발언에서 이 대통령의 참석이 “양국 간 긴밀한 협력과 신뢰의 표시”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현지에서의 행사 일정은 나담축제 개막식 중심으로 진행됐고, 마지막 날 귀국 일정이 예정대로 마무리되었다.양국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이 경제·문화 교류의 제도적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몽골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양국 간 방역·안보 협력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협의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빈 방문은 나담축제가 남다른 상징성과 함께 양국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여는 계기가 되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