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의 한우농장에서 올해 들어 전국 첫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되며 방역이 비상에 걸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이번 사례는 순창군 구림면의 한 농가에서 발견된 피부 결절 등 의심증상에 따른 조치로 시작됐다.

도와 정부는 즉시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방역팀을 투입했다. 농장 내부외부의 소독은 물론 외부와의 접촉 차단에도 힘을 기울였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올해 럼피스킨을 제1종에서 제2종 가축전염병 수준으로 관리 체계를 바꾼 이후 전국에서 처음 확인된 사례로, 전국적 위험경보를 발령하는 계기가 됐다.발생 농가는 한우 8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와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며, 필요 시 추가 방역 조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발생 원인과 전파 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확인된 양성 사례를 토대로 농가별 차단과 함께 신속한 접촉자 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전북도는 주민과 축산 관계자들에게도 축산 현장의 위생 관리와 차단 방식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추가 검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내 추가 의심 사례를 신속히 확인하고 확산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주민들은 방역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도 농가와 관련한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