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열대야 주의보가 발효되며 밤에도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낮 동안 달궈진 공기가 밤까지 남아 있어 실내외 온도 차가 크지 않다는 것이 주요 배경이다.
기상청은 12일 오후 5시경 서울 전역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 주의보를 내려 냈다. 경기도와 강원도 양구 산지, 충남 공주·아산·논산·부여·예산, 전북 남원, 경북 구미·영천·청도·고령 등 구역들이 우선적으로 포함됐다.
전국적으로 열대야 주의보는 일부 해안가와 산지를 제외하고 발효 중이며,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특히 서울은 올해 처음으로 열대야를 기록했고, 이날 밤까지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취침 환경이 악화될 우려가 제기됐다.
기상청은 취침 전 실내 온도를 확인하고 냉방과 환기를 적절히 병행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고했다. 전국 지역에서 기온은 1년 중 최저였던 날의 범위를 넘어서는 흐름으로 보도되며, 도시별로도 25도 안팎의 최저 기온이 유지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열대야 주의보는 기상청이 도입한 야간 더위 특보 체계의 첫 구동 이후 확산돼, 91곳 육상 기상특보 구역까지 확대됐다.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되면 발효 조건이 성립한다는 기준에 따라 전국적으로도 더위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앞으로도 낮과 밤의 고온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어, 실외 활동 조정과 함께 가정의 냉방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고, 내일도 열대야 현상이 잦을 전망이다.
전국의 주요 도시들은 각각의 최저·최고 기온을 발표하며, 취약 계층에 대한 관심과 안전 대책이 함께 강조되고 있다. 이번 주말까지도 전국에 열대야 주의보가 이어지며 더위의 강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