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유해란이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11일(현지시간) 열린 대회 셋째 날 그녀는 이글 하나와 버디 다섯 개를 더하며 11언더파로 마무리, 공동 2위와의 차를 벌리고 홀까지 남은 최종 라운드를 남겨 두고 있다.유해란은 2라운드에서도 공동 3위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 갔다가 3라운드에서 분위기를 확 바꿔 놓았다.
현지 코스의 역할도 크게 작용했지만, 그녀의 날카로운 샷 메이킹과 집중력이 결정적이었다는 평이 많다. 대회 총상금은 910만 달러로,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유해란은 1라운드에서부터 꾸준한 샷 감각을 보여 주며 리더권에 들었고, 2라운드에서의 흐름을 3라운드까지 이어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선수 본인의 체력 관리와 코스 관리가 남은 라운드에서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메이저 대회 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유해란은 “최종 라운드에서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무대다.
유해란의 3라운드 단독 선두는 한국 여자골프의 상승세를 확인시키는 신호로 읽힌다. 남은 18홀에서의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현 시점의 분위기로 볼 때 우승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
최종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