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의 향후 경로와 강도 변화 가능성에 대해 기상청은 지속적으로 관측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바비는 해수면 온도 변화와 대기 흐름에 따라 이동 경로가 달라질 여지가 크다.

이에 따라 예보는 수시로 업데이트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중국에 제9호 태풍 바비가 강타하면서 대피 규모가 크게 늘었다.

중국 당국은 최소 240만 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바비는 상륙 이후 점차 세력이 약화하는 흐름을 보이지만, 동부 해안 지역에는 폭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

중국 당국의 추가 대피 통계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또한 중국 동부 지역에서의 대피 인원은 200만 명대를 기록했다는 보도도 있다.

저장성 등 경제문화 중심지에서의 대피가 집중되었고, 이후 바비의 영향권은 서쪽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바비가 내륙으로 들어가며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는 과정이 관측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한편 11호 태풍 하이선의 등장을 둘러싼 전망도 제시됐다. 현재 예상 경로대로라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하이선은 바비의 흐름에서 벗어나 북상하는 경향을 보였고, 중국 동부 해안을 따라 북상한 바비가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뒤 방향이 바뀌었다는 분석이 흐름 전반에 담겨 있다.최근 보도에 따르면 바비의 영향으로 대만을 포함한 중국 동부 지역에서 큰 피해 우려가 거론되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직접 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기상청은 현재 위치와 예측 경로를 수시로 점검해 경보 수준의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바비의 향후 행로에 따라 내일의 확인된 정보가 달라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