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4단독 강경묵 판사는 2024년 12월 14일 김어준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강 판사는 김어준의 범행 횟수가 적지 않고, 피해자인 이동재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아울러 김어준에 대한 엄벌을 탄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김어준은 2020년 4월부터 10월까지 방송에서 이동재 전 기자가 이철 전 신라젠 대표에게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며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하여 2022년 2월 이동재의 고소로 수사가 시작되었고, 경찰은 같은 해 10월 김어준의 허위 발언에 대해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그러나 검찰이 2023년 1월 재수사를 요청한 후, 경찰은 사건을 2023년 9월 검찰에 넘겼고, 검찰은 김어준을 기소하였다.

김어준은 법정에서 이 전 기자에 대한 발언이 허위였다는 점을 부인하며 여러 차례 주장하였으나, 법원은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