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승리는 스페인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 2010년 월드컵 이후 16년 만의 결승 진출을 의미하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은 A매치 3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이는 2024년 3월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패한 이후 28승 9무의 성적을 거둔 결과이다.

이번 경기는 스페인에게 프랑스를 상대로 한 3연승이기도 하다. 스페인은 오는 20일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준결승에서 스페인은 첫 골을 전반 22분에 미켈 오야르사발이 페널티킥으로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30분에는 프랑스의 주전 중앙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이 겹쳤다.

프랑스는 강력한 공격력으로 주목받았던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 등의 조합이 이날 조용하게 지나갔다.스페인은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공격과 수비가 조화를 이루는 팀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이제 다음 목표인 월드컵 트로피에 가까워졌다.

프랑스는 3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4강에서 아쉬운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프랑스는 19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패자와 3·4위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결승 진출은 역대 세 번째로 모든 준결승 팀이 과거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경우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