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가 오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두 팀의 승리 전망에는 축구 전문가와 인공지능(AI)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영국 BBC의 크리스 서튼 해설위원은 잉글랜드가 아르헨티나를 3-1로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잉글랜드가 월드컵 4강에서의 이번 경기가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서튼은 아르헨티나가 디펜딩 챔피언이자 리오넬 메시는 위협적인 선수지만, 과거의 위대한 팀들과 비교하면 현재는 평범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잉글랜드 감독인 토마스 투헬이 메사의 공간 침투를 잘 막는다면 승기를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는 준결승 진출에 앞서 12일 노르웨이를 2-1로 이겨 연승을 이어갔다.반면 AI의 전망은 아르헨티나의 2-1 승리를 예측했다.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스위스를 연장 접전 끝에 3-1로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는 2연패 및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양 팀은 축구 역사에서 앙숙 관계로 얽혀 있으며, 특히 1986년 월드컵에서의 신의 손 사건이 유명하다.아르헨티나는 이번 준결승에서 짙은 남색 원정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유니폼 변경은 FIFA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아르헨티나는 원래 하늘색과 흰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으려 했으나 색상이 유사하여 변경하게 되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남색 유니폼을 착용함으로써 1986년과 1998년 월드컵에서의 아픈 기억을 상기시키며 승리를 노리고 있다.
잉글랜드는 상하의 모두 흰색인 전통 홈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와의 통산 대결에서 3승 5무 6패로 상대 전적이 열세이나, 남색 유니폼을 입고의 승률이 높기 때문에 전략적인 선택으로 해석된다.
두 팀의 관계는 1982년 포클랜드 전쟁 이후 갈등이 깊어졌으며, 축구에서의 라이벌 관계는 더욱 두드러진다. 경기에서의 승패가 두 팀의 역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