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장 이동석 당선인의 당선이 15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실시된 재검표 결과에 따라 재확인되었다. 이번 재검표는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가 제기한 당선 무효 소청에 따른 것이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재검표 과정에서 10만8000여 장의 투표용지를 수작업으로 재확인하였고, 그 결과 맹 후보는 5만2839표, 이동석 시장은 5만2961표를 각각 얻었다. 이에 따라 두 후보 간의 표 차는 당초 발표된 124표에서 122표로 소폭 줄어들었다.
변동의 원인은 일부 무효표가 유효표로 처리되거나 다른 후보자의 투표지에 섞인 유효표가 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선관위 관계자는 “개표 사무원의 판단이나 현장 상황에 따라 유·무효 판정 기준에 미세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재검표에서의 소폭 변동은 통상적으로 관찰되는 수준의 결과로,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재검표는 무효표 2277표를 포함하여 진행되었으며, 이를 위해 충북경찰청 기동대와 충주경찰서 소속 경찰관 70여 명이 현장에 배치되었다. 재검표 비용은 약 5487만원으로, 소청을 제기한 맹 후보 측이 이를 예납하였다.
이번 재검표 결과를 바탕으로 선관위는 맹 후보가 제기한 당선 무효 소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석 시장은 재검표 결과 발표 이후 충주시 선거 사무소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당선 확정을 기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