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의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조선총독부 건물 해체 프로젝트를 다루며 역사적 사실들을 조명한다. 이 프로그램은 16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며, 가수 신지, 강균성, 개그우먼 박소라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조선총독부 건물은 1926년에 완공된 이후 일제강점기 동안 식민 지배의 상징으로 사용되었으며, 광복 이후에도 여러 번의 주인이 바뀌면서 70년간 서울 중심부에 남아 있었다. 1993년 당시 김영삼 정부가 철거 방침을 결정하자, 전국적으로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그 과정은 생중계될 정도로 치열했으며, 역사적 건축물의 보존과 식민 지배의 흔적을 없애야 한다는 의견이 맞부딪혔다.

방송에서는 조선총독부의 위치와 경복궁과의 예각이 3.75도로 어긋나게 설계된 배경에 대해서도 다룬다. 이는 일제 통치 권력이 조선 왕조의 법궁인 경복궁 앞에 세움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하고자 했다는 해석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박소라는 너무 음흉하다라고 반응했다.프로그램은 해체 프로젝트 중에 지하에 숨겨진 비밀 공간의 발견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 공간은 두께 14cm의 철문과 배수구가 설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철거 작업 중 핵심 임무를 맡았던 이기본 씨의 증언도 포함된다. 그는 1995년 8월 15일까지 높이 4m, 무게 70t에 이르는 특정 물건을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숨겨야 했던 작전 과정에 대해 밝혔다.

프로그램에서는 조선총독부 철거에 대한 일본 측의 반응도 소개되며, 이를 통해 현대까지 이어진 역사적 갈등을 되짚어 볼 예정이다. 이 방송은 또한 조선총독부 건물 해체가 가져온 감정적이고 역사적인 충돌을 다루며, 광복 70주년 이전의 복잡한 사회적 배경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꼬꼬무는 특별한 역사적 순간들을 다루며, 과거의 교훈을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