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호프 VIP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나홍진 감독과 함께 주연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이 참석했으며, 이정재, 블랙핑크의 로제와 지수, 염정아, 차태현, 혜리, 박해수, 심은경, 이지아, 유태오 등 여러 스타들도 대거 자리했다.
특히, 시사회에 과거 물의를 빚어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유아인과 곽도원의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181회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또한 범죄로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2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형이 확정되었고, 수감 5개월 만에 석방된 이후 이번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사회에서 유아인은 밝은 미소로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그의 복귀작으로 거론된 영화 뱀피르의 장재현 감독과 함께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뱀피르의 투자배급사 NEW 측은 유아인의 출연이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곽도원은 2022년 9월 제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8%의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적발되어 벌금 1,0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 사건 이후 그는 모든 활동을 중단했으며, 출연 중이던 영화 소방관의 개봉 일정이 2024년 12월로 미뤄졌다.
또한, 티빙 시리즈 빌런즈의 공개도 연기된 끝에 같은 해에 공개될 예정이다. 곽도원은 지난해 12월, 논란 3년 만에 자필 입장문을 통해 사과하며 앞으로는 책임감을 갖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곽도원의 시사회 참석은 나홍진 감독 및 황정민과의 오랜 인연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일부 누리꾼들이 전과자 연예인들의 복귀 무대냐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다른 이들은 개인 일정일 뿐인데 욕할 필요가 있냐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사회에서 유아인과 곽도원의 등장으로 벌어진 논란은 영화계와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