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인 삼전닉스에 대해 강도 높은 규제를 발표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락하며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내놓은 조치로, 신규 상장은 잠정 중단하고 개인투자자에게 적용되는 기본 예탁금을 300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발표된 보완책에 따르면, 기본 예탁금은 반드시 현금으로만 유지해야 하며, 주식이나 채권 등의 대체 자산은 인정되지 않는다. 앞으로 매매 수량은 최소 20주로 확대되어 개인이 소량으로 쉽게 거래할 수 없도록 강화된다.

이러한 대책은 8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시가총액은 5월 27일 4조4000억원에서 한 달 만에 15조원 이상으로 급증했고, 최근에는 11조9000억원으로 조정되었다.

정부는 이 상품이 주식시장에서 변동성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시장을 베팅판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하고 있다.이번 조치는 금융위원회와 관련 부처 간 합동으로 이루어졌으며, 시장의 안정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신규 상장과 마케팅 활동도 금지된다.

이로 인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공급이 제한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가 개인투자자에게 과도한 위험을 안기는 것을 막고, 주식시장의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전했으며, 이 같은 규제가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지에 대해서는 시장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