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154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에서 첫날 공동 2위에 오르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임성재는 17일(한국 시간)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라, 5언더파 65타를 친 잭슨 수버와는 단 1타 차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임성재는 이전의 메이저 대회들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좋은 출발을 끊었다.
전반 9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 들어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임성재는 14번 홀과 17번 홀에서도 추가로 버디를 기록하며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그는 경기 후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티샷이나 두 번째 샷에서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전했으며, 연습 라운드부터 이 코스와 잘 맞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코스의 특성에 대해 언급하며 가장 타이트한 코스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하였고, 김주형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39위로 출발했다. 반면, 양지호와 함정우는 부진한 성적으로 각각 7오버파 77타를 기록하여 공동 148위로 밀려났다.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는 이븐타를 기록하며 공동 13위에 오르면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는 2오버파 72타로 부진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는 첫 메이저 대회를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