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낮 12시경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관령 4터널에서 차량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총 16명이 탑승한 차량에서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며, 나머지 15명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고는 승용차 4대가 연쇄적으로 충돌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이 중 한 SUV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사고 직후, 강원도소방본부는 낮 12시 22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2시 32분에는 대응 2단계로 상향하였다.

소방대원 54명과 장비 18대가 투입되어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터널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워 대원이 직접 터널 안으로 들어가 진화 작업을 진행하였다.불은 사고 발생 1시간 30분 만인 오후 1시 30분께 진화되었고, 이후 한국도로공사는 대관령 나들목과 강릉 분기점 간 31킬로미터 구간의 도로를 양방향으로 통제하여 차량 통행을 차단하였다.

사고가 발생하자 대피한 16명은 소방 버스를 통해 강릉요금소로 이동하였다.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해당 구간의 교통 정보에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사고로 인해 강원 동해안을 향하는 피서 차량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으며, 교통 상황이 유동적일 수 있음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