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제주 서귀포시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의 제주포럼에서 K-컬처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대규모 공연장 운영권 확보 계획을 공개했다. 최 장관은 LA, 뉴욕,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심에 위치한 스타디움 규모의 공연장 운영권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강연에서 K-컬처가 우리나라의 3대 수출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K-컬처는 그 자체로도 성장한 산업이고, 앞으로 2030년까지 수출액 11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인공지능(AI)의 발전이 K-컬처 산업에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AI와 함께 K-컬처의 해외 시장 진출 속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이번 발표는 K-컬처 센터 설립 구상이 포함된 것으로, 공연뿐만 아니라 K-푸드, K-뷰티 체험 공간과 한국 상품인 굿즈 판매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K-컬처 센터가 21세기 대도시에 착륙하는 거대한 우주선의 개념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 장관은 외래 관광객 증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2014년까지 한국과 일본의 외래 관광객 수가 비슷했음을 언급했다.

그러나 일본의 관광 증진 정책에 비해 한국의 관광 수치는 감소해 현재 일본의 45%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외래 관광객 수가 2천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2030년까지 3천만 명 목표 달성을 1∼2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수도권과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해야 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메가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은 앞으로 낡은 곳이 될 것이고, 지역은 새롭게 태어나는 우리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확언하며, 이를 위한 상상력과 발상의 전환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