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18일 방송되는 사라진 생수병의 비밀 – 800억 자산가 청산염 사망 사건 편을 통해 청산염 중독으로 인해 사망한 800억대 자산가의 사건을 심도 깊게 다룬다. 이번 방송에서는 생수병과 사건 가족의 의혹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초점을 맞춘다.

이 사건은 2020년 3월 28일 통영대전고속도로 서진주IC 근처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운전자는 김영숙(가명) 씨로, 갓길 방호벽에 충돌한 뒤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주행하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추었다.

구조 당시 운전자는 눈에 띄는 외상은 없었으나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응급실로 이송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사고 발생 한 시간여 만에 사망하였다.사고 초기에는 단순한 교통사고로 판단되었으나, 부검 결과 김 씨의 사인은 청산염 중독으로 드러났다.

청산염, 일반적으로 청산가리라 불리는 맹독성 물질이 치사량의 3배 이상 검출되며 사건의 전개는 급격히 반전되었다. 이로 인해 평범한 사고로 간주되던 사건은 독극물 중독 의심 사건으로 성격이 바뀌게 되었다.

최초의 목격자는 사고 현장에서 조수석 바닥에 있던 2L 생수병을 발견하였고, 이 병에서 물을 마시려다 역겨운 맛을 느껴 즉시 뱉어냈다. 수사기관은 이 생수병에 청산염이 섞여 있다고 추정하며, 사건이 고의적인 살인으로 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사고 이후 이 생수병은 구급대원에게 건네진 뒤 내용물이 모두 버려지고 병 역시 폐기되어 버리면서, 중요한 증거가 사라진 상태가 되었다.경찰 수사는 김 씨의 가족인 박ㅇㅇ(가명)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게 되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박 씨가 차량에 생수병을 실은 정황을 포착하였고, 불법 물질인 청산염 덩어리도 김 씨의 자택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나 박 씨는 그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청산염을 직접 다룬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러한 양측의 얘기를 모두 들어보며, 사건의 진실과 숨겨진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 방송을 통해 인간의 탐욕이 불러온 비극적인 사건의 전말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깊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