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이 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잉글랜드 간의 대결로 펼쳐진다. 이 경기는 두 팀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후 치르는 경기로, 어쩔 수 없이 남아서 치르는 경기라는 평가가 있지만, 공식 기록으로 남는 의미 있는 경기로 여겨진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4위전을 동메달 결정전으로 간주하며, 승자에게는 동메달이 수여된다. 이번 3위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상금으로 2900만 달러를 받으며, 이는 4위 팀보다 200만 달러가 더 많은 금액이다.
역대 3~4위전은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과 1950년 브라질 월드컵을 제외하고 매 대회에서 개최되어 왔으며, 지금까지 총 20경기에서 76골이 터졌다. 평균 3.80골이 기록되며, 결승전의 평균 3.81골과 큰 차이는 없다.
옵타는 3~4위전에서 선수들의 동기 부족이 실점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이번 경기에서는 킬리안 음바페가 8골로 득점왕에 도전할 기회를 가지며,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은 각각 6골로 뒤따르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하칸 수쿠르가 11초 만에 골을 넣은 기록이 있으며, 이는 월드컵 역사상 최단 시간 골로 남아 있다.
수쿠르는 한국과의 3~4위전에서 홍명보의 공을 빼앗고 득점을 올렸다.최다 3~4위전에 출전한 팀은 독일로, 5회 출전해 4번 우승하였다.
프랑스는 이번이 네 번째 출전으로, 이전 3차례에서 두 번 승리한 경험이 있다. 반면 잉글랜드는 두 차례 출전했지만, 두 번 모두 패배를 기록했다.
3~4위전은 지금까지 승부차기가 없었으며, 연장전도 1986 멕시코 월드컵 프랑스-벨기에전에서 단 한 차례만 있었다. 이는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한 교체 등을 통해 평균 3.9명의 선수가 바뀌는 경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준결승에서는 평균 1.5명, 결승에서는 평균 0.5명이 변화하는 것과 대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