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팀에 대한 새로운 상징으로 챔피언 반지를 수여한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있는 일로, 선수단에는 맞춤형 반지 30개가 지급되며 나머지 1996개는 팬들에게 개당 약 15만 달러(약 2억 300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FIFA는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오는 20일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맞붙을 때 우승팀에게 트로피와 금메달, 그리고 우승 반지를 함께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 반지에는 월드컵 트로피와 우승팀을 상징하는 디자인 및 정보가 새겨지며, 우승팀 감독과 주장은 경기 직후 임시 반지를 수령할 예정이다.
FIFA는 이번 조치를 선수 보호와 대회 운영 방식을 미국식으로 전환하려는 의도로 설명했지만, 이로 인해 상업화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또한 이번 월드컵에서는 매 경기 전반 22분과 후반 22분에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도입되어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FIFA는 여름의 무더위와 높은 습도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하였으나, 많은 감독과 선수, 팬들은 경기 흐름을 방해하며 전략적 변수가 된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 시간 동안 별도의 광고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업적 이익을 위한 조치라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FIFA는 이와 관련해 광고 목적으로 도입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이 대회와 관련된 여러 논란에 휘말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퇴장 징계 철회 논란에 직접 개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이란 선수들을 둘러싼 비자와 이동 문제도 이번 대회의 복잡성과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의 변화에 대해 FIFA는 미국식 스포츠 이벤트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며, 챔피언 반지와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등이 그 일환으로 도입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축구계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앞으로 이와 같은 시도가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