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18일(현지시간) 17일 요르단에서 이란의 탄도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미군 2명이 전사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이란의 이번 공격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발생하였으며, 이란이 미군 기지를 집중적으로 타격한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다.
전사자의 신원은 유족에게 통보된 후 최소 24시간이 지나야 공개된다. 또한, 중부사령부는 추가로 4명의 미군 병사가 요르단 병원으로 후송된 후 퇴원하였다고 전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미군 사망자는 총 16명으로 집계되며, 이번 전투에서 사망한 병사는 이란의 직접 공격으로 인한 첫 번째 사례이다.이번 공격이 발생한 요르단의 아즈라크 지역에는 주요 미군 기지가 있으며, 이 기지에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THAAD·사드)이 배치되어 있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은 여러 차례 있었으나, 이란의 직접 공격으로 인한 미군 전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미국과 이란 간의 무장 충돌은 최근 더욱 격화되고 있으며,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공습을 7일 연속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란은 이러한 미국의 군사 작전에 대응하기 위해 요르단 및 카타르 등 미국의 동맹국에 위치한 미군 기지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이번 미군의 전사 소식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큰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 내에서 전쟁 반대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강화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사망자들이 미군의 결의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