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19일 오전 6시(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3위 결정전을 치른다. 그러나 두 팀 모두 3위 결정전을 원치 않는 입장을 밝혔다.
프랑스는 지난 15일 스페인에게 0-2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잉글랜드는 16일 아르헨티나에게 1-2로 져서 우승 도전을 중단했다. 두 팀은 이번 대회의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한 채 최종 순위 3위를 향한 마지막 경기만 남았다.
이에 따라 동기부여가 떨어진 상황이다.프랑스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는 현재 대회 득점 순위에서 8골로 리오넬 메시와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음바페의 골든 부트 수상 여부가 걸려있는 상황이지만, 팀의 우승 가능성이 없다는 점에서 분위기는 침체되어 있다. 프랑스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 중 누구도 이 3위 결정전을 치르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전하며, 상대팀인 잉글랜드와의 역사적 관계를 언급했다.
한편 잉글랜드 감독인 토마스 투헬은 내일 경기에 나서고 싶은 사람은 없는 상황이라며 모두가 결승전이 열리는 뉴욕으로 가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경기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60년 만에 최고 성적을 거둘 기회라고 설명하며 선수들이 진면목을 증명해야 할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월드컵 결승은 20일 오전 4시에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간의 대결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