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회 3위 결정전에서 프랑스를 6-4로 이기며 3위를 기록했다. 경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잉글랜드는 전반에만 4골을 넣고 후반 프랑스의 맹추격을 따돌렸다.
부카요 사카는 이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잉글랜드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양 팀 모두 핵심 선수들을 일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며 힘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을 벤치에 앉혔고, 프랑스는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다요 우파메카노를 제외했다. 경기는 잉글랜드의 데클런 라이스가 전반 시작 3분 만에 중거리 슛으로 첫 골을 기록하며 시작됐다.
프랑스는 이른 실점으로 인해 경기 흐름이 좋지 못했고, 잉글랜드는 이어서 라이스의 코너킥이 에즈리 콘사의 헤더로 연결되어 2-0을 만들었다.전반 막판에는 사카가 두 번의 골을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4-0으로 확장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프랑스는 주전 공격수 뎀벨레와 바르콜라를 투입하여 경기력을 개선하려 하였다. 음바페가 후반 3분에 첫 골을 넣으며 프랑스의 추격을 시작했고, 후반 9분에는 바르콜라가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인상적인 개인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총 10골 4도움을 기록하여 득점 레이스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잉글랜드는 후반 41분에 사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하였다.
이 페널티킥은 제드 스펜스가 얻어냈던 것으로, 벨링엄이 키커로 나서는 듯했으나 해트트릭을 위해 사카에게 양보했다.경기는 후반 51분 프랑스의 뎀벨레가 또 한 골을 만회했지만, 잉글랜드는 벨링엄의 쐐기골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3위로 월드컵을 마감하였으며, 1966년 월드컵 우승 이후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4위로 마무리하며, 디디에 데샹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웃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