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새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첫날인 17일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5천100만 달러(약 760억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미국에서 개봉한 실사 영화 중 개봉 첫 주말 최고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현지시간) 미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디세이가 첫 주말 동안 예상되는 흥행 수입이 1억2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재 올해 개봉 첫 주말 기준으로 가장 인기 있었던 영화는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5로, 수익은 1억5천900만 달러에 달하며, 이어서 슈퍼 마리오 갤럭시 무비가 1억3천1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오디세이는 고대 그리스 신화를 다룬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로,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맷 데이먼,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샬리즈 세런 등이 있다.

이 영화는 개봉 전 캐스팅 문제로 논란이 있었으나, 평론가들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미국의 영화·드라마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비평가의 토마토 지수는 95%로, 이는 놀런 감독의 이전작 중 다크나이트(94%), 메멘토(94%)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관객들이 평가한 팝콘 지수 역시 97%에 달해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로 인해 오디세이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작품 중에서도 2012년 다크 나이트 라이즈(1억6천만 달러), 2008년 다크 나이트(1억5천800만 달러)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