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유명한 새끼 하마 무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예측했다. 카오키여우 동물원에서 진행된 예측 행사에서 무뎅은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국기가 꽂힌 축구공 모양의 수박 중 아르헨티나 쪽을 선택했다.

이번 예측은 19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한국시간 20일 오전 4시)로 예정된 결승전을 앞두고 실시되었으며, 동물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무뎅에게 운동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정 팀을 응원하거나 태국에서 금지된 도박을 조장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덧붙였다.

무뎅은 과거에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맞힌 것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최근 월드컵 준결승전에서는 프랑스와 잉글랜드를 결승 진출국으로 지목했으나 두 팀 모두 탈락하는 결과를 낳았다. 무뎅은 지난 2024년 6월에 태어난 2살 암컷 피그미 하마로, 귀여운 모습으로 관람객의 사랑을 받으며 SNS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물을 이용한 승자 예측은 과학적 신뢰도가 입증된 바는 없지만,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많았다. 2010 남아프리카월드컵에서 독일 문어 파울이 스페인 우승을 정확히 예측한 사건과, 2018 러시아 대회에서 고양이 아킬레스가 여러 경기를 맞힌 사례가 그 예이다. 무뎅은 현재 태국 촌부리주의 카오키여우 동물원에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동물원에 기부가 이루어지는 등의 사건을 통해 대중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