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16일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업계 최초로 노동조합 지회를 설립했다고 19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이 발표했다. 이번 노조 설립은 스타벅스 직원들이 민노총 화섬식품노조에 가입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이들은 자사의 불만과 요구를 담아 단체 행동을 결의했다.
노조는 설립 이유로 스타벅스코리아가 파트너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으며, 공감회라 불리는 허울뿐인 소통 방식으로 문제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노동자들의 근로 조건이 악화되고 있으며, 시간대 인원은 줄어드는 반면 프로모션과 이벤트는 증가하고, 노동 강도는 올라가고 있다고 제기했다.
이 외에도 직원들은 낮은 임금과 부업의 어려움, 산업재해 신청의 어려움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현재 스타벅스코리아의 직원 수는 약 2만 3천명에 이르며, 매장 근무자들은 본사에서 직접 고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관련 법령에 따라 노조와 소통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스타벅스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국내에서 노동조합을 설립한 최초의 사례로, 향후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