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구에서 19일 오후 11시,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번 대피령은 물류센터의 램프구역 반경 116m를 대상으 로 하였으며, 대피 발령 지역에는 주택 밀집 지역이 포함되지 않고 중소 제조업체와 상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19일 오전 6시 54분께 서해구 석남동에 위치한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화재 진압 작업이 38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근 8개 시도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고가사다리차 및 소방헬기 등 총 228대의 장비와 721명의 소방관과 경찰관을 투입하여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피령 발령에 앞서 서해구는 관계 기관과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며 건물 붕괴 위험성을 고려하여 대피 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하였고, 이 회의에서 쿠팡 측의 안전 기술자는 화재가 지속될 경우 건물 일부가 이동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이로 인해 구조물 간 충돌로 인한 붕괴 위험이 우려된다고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초기 11시에 초진 목표를 설정했으나 화재가 다시 확산되면서 목표 달성이 어려운 상태이며, 내부 상황이 여전히 열기로 가득 차 있어 진입이 제한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방수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추가 구조물 철거 작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변수들에 따라 진화 시점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관계자는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강구한 것이라고 대피령 발령의 배경을 설명하였다.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서해구는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대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