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순창이 20일 부친상을 당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버지가 영면하셨습니다.

경황이 없어 글을 올립니다. 가족 걱정 없이 편안히 쉬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조순창은 추모 글에서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해 회고하며 평생 아들에겐 품 한번 안내어주고 무섭도록 단단하던 두 주먹이 아들의 아픈 손가락은 꼭 잡고 걸어주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조기에 아버지를 여의고 아빠가 되는 법을 배우지 못한 서툰 아빠이기에 아들로 자란 나는 너무 버거웠다며 아버지와의 거리감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는 나 또한 막내를 만나고서야 아빠가 되는 법을 알았고, 그제서야 아버지를 만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순창은 정작 나는 고맙다는 말을 못했다 어제까지, 굳어가는 손가락을 겨우 쥐고 나서야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 아들로 낳아주셔서 감사했어요라고 말했다고 전해 감동적인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그는 부친을 향한 애정으로, 많이 고생한 아버지 각시는 내가 챙길테니 걱정 말고, 아버지도 아빠, 엄마 만나서 어리광 피우세요.

내 아빠지만 정말 멋있었어요라고 적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조순창은 2000년 뮤지컬 모스키토로 데뷔한 이후 삼총사, 노트르담 드 파리, 몬테크리스토, 용의자 X의 헌신, 풍월주, 첫사랑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또한 드라마 정도전, 태종 이방원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