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1일부터 방문자센터 1층 전시실에서 백두대간, 숲의 시간을 이어가다라는 제목의 상설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한반도 생태축으로서의 백두대간의 가치와 기후 위기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고산 침엽수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040년까지 장기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전시는 총 7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백두대간의 형성과 가치, 보호지역, 생태지도, 주요 식물 보전 활동,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백두대간이 단순한 산줄기가 아니며, 한반도의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생태축이라는 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생존 위협을 받고 있는 구상나무와 분비나무 등 고산 침엽수의 보전 활동도 강조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들 식물의 보전과 증식 연구를 통해 산림 유전자원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2017년에 박택수 화백이 기증한 작품 설산(雪山)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설악산의 실제 모래와 흙을 혼합하여 제작되었으며, 백두대간 중심부인 설악산 울산암의 설경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백두대간의 생태적 가치와 산림 생物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전시회가 백두대간의 가치와 멸종위기 산림 생물 자원의 보전 필요성을 국민과 공유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목원은 앞으로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