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20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공습을 열흘째 계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공습은 미국 군 통수권자의 지시에 따라 시행되었으며, 이번 작전은 이란의 군사 역량을 약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공격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는 이란의 능력을 더욱 줄이기 위한 조치로 강조되었다. 미군은 이번 공습에서 이란의 군사 지휘센터와 방공망, 해안 감시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타격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바레인과 쿠웨이트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함으로써 맞대응하고 있다. 이란의 보건부는 미국의 공습으로 인해 사망자가 50명 이상 발생하고 부상자가 517명에 달한다고 보고하였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이란이 미군 병사를 살해할 경우 그 대가를 몇 배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사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애도하며, 이는 미국의 강경 대응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공습으로 인해 미국의 미군 전사자는 최소 17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최근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며 보복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은 20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대상으로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이는 세계 원유 수송량의 3% 이상이 지나가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만약 실행된다면 에너지 공급망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중동 지역의 전선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란과 미국 간의 협상 여지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중재국들을 통한 휴전 논의 또한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다만, 현 상황에서 양국 간의 강경 대치가 계속되면서 실제로 협의가 이루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군사적 충돌이 격화될 우려가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