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15일 오전 2.83m로 급상승했으며, 이는 북한 황강댐에서의 방류와 집중호우가 겹친 결과이다. 이날 경기도 연천군의 군남홍수조절댐에서 강물이 방류되고 있으며, 필승교 수위는 하루 전 0.81m보다 무려 2.02m 상승한 수치다.

이 지역의 안전 관리 체계에 따르면, 필승교 수위가 1m를 초과하면 하천 행락객 대피가 요구되고, 2m를 넘으면 비홍수기 인명 대피가 발령된다.21일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필승교 수위는 이미 2.83m를 넘었다.

동시에 군남댐 수위 또한 상승세를 보이며 같은 시각 31.450m에 달했으며, 이곳의 계획홍수위는 40m이다. 북한 황강댐으로부터 방류된 물은 약 1시간 후 필승교에 도달하며, 현재 군남댐의 방류량은 초당 1,106t으로 측정되고 있다.

21일의 기후부 발표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임진강 수위가 급증하고 있으며, 잦은 방류가 이 지역에 홍수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날 하천 주위에서는 비상안전 메시지가 발송되었고, 행락객 및 주민들은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이 권장되었다.

최근 며칠 동안의 강수량은 서울 강서 229.5mm, 경기 파주 219.0mm 등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지만 주택과 도로 침수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오전 4시 기준으로는 피해 신고가 총 1,063건에 달했으며, 이재민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모든 관계기관에 철저한 상황 관리를 지시하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당부하였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22일 오전까지 최대 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향후 상황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