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2일, 코스피 지수가 7천피(7,000)를 터치한 뒤 상승 폭을 축소하며 결국 6,797.7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49.75포인트(0.74%) 오른 수치로, 오전 개장 시 7,052.09로 출발해 장 중 7,166.00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서 경계 심리에 밀려 상승 분을 거의 반납했다.
이날 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2조 6천311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 2천278억 원과 1조 3천868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코스피의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올해 들어 40번째이자 20번째 매수 사이드카였다.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1,480.1원으로 전일 대비 6.7원 증가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포인트(0.30%) 내린 751.09로 거래를 마쳤으며, 전장보다 19.07포인트(2.53%) 오른 772.41로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이 둔화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개인은 2천638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천914억 원과 842억 원을 순매도했다.
주요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0.58% 상승한 26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0.33% 하락한 183만 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SK하이닉스는 장 중 9.26% 오른 200만 6천 원까지 도달했으나 결국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5천834억 원, 1조 2천563억 원 순매수하여 순매수 1위와 2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통신(5.08%), 건설(4.62%), 운송 장비·부품(3.02%)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 기기(-6.48%), 섬유·의류(-1.27%), 제약(-1.18%) 부문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469개, 하락은 399개로 집계되었으며, 삼성전기(2.67%), 현대차(4.76%), LG에너지솔루션(1.26%) 등 주요 기업들은 상승세를 보였다.한편, 이날 AI 랠리의 분수령이 될 알파벳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리가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알파벳 실적 발표를 대기하며 경계 심리가 유입되었으며, 반도체 업종의 상승 폭이 축소되었다고 전했다.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사이클 기대감이 존재하지만, 대규모 투자 지속 여부에 대한 우려 또한 남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