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3일 오전 8시 29분경 경북 경산시 사동의 한 아파트 관리실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입주민 8명이 다치고, 그 중 1명은 중상자로 서울로 긴급 이송되었다.
사고 당시 관리실에서는 관리규약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여러 입주민과 관리자가 모여 있었으며, 폭발은 이들이 논의 중인 시점에 발생했다. 경찰은 방화에 따른 폭발로 추정하고 있으며, 70대 남성 A씨가 화재의 원인으로 보도되고 있다.
A씨는 화재 발생 직전 휘발성 물질을 담은 용기를 들고 관리실에 들어갔고, 이후 불을 지르면서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부상자 중에는 A씨를 포함하여 남성 2명과 여성 6명이 있으며, 이들은 4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하다.
또한, 관리실과 인접한 경로당에 모여 있던 어르신 5명도 부상을 입었다. 화재는 약 20분 만에 진화되었으며,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사건 발생 후 A씨는 관리실 주변에서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우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압되었다. 주민들은 A씨가 이전부터 관리실과 갈등을 빚어왔고, 최근 주민대표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후 소란을 일으킨 사실을 진술하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A씨는 여러 차례 관리실 관계자들을 위협했으며, 최근에는 CCTV 케이블을 파손한 뒤 방화를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설명하기 위해 부상자와 목격자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건의 전말과 A씨의 행동 배경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관리실과의 갈등이 심화되어 이번 사고로 이어졌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경산시청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던 사실도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