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8시 29분경 경북 경산시 사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관리실에서 폭발 추정 화재가 발생하여 총 8명이 부상당했다. 이 사고는 관리규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관리실 관계자와 입주민들이 있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방화로 의심되는 한 남성이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면서 폭발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펑하는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린 뒤 불에 탄 사람들이 관리실에서 뛰쳐나왔다고 증언했다.
부상자 중 1명은 상태가 위중하며, 나머지 부상자들은 남 2명과 여 6명으로 확인되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사고 발생 당시에는 대화 중인 입주민들과 관리실 관계자들 외에도, 관리실과 인접한 경로당에 있던 어르신 5명이 포함되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직전, 관리실과 일부 입주민 사이에는 갈등이 있었으며, 주민들은 과거에 경산시청에 민원을 제기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방화 혐의가 있는 남성과 부상자들,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건 발생 후, 관리실의 불은 사고 발생 19분 뒤인 오전 8시 48분경 진화되었다.
소방당국은 관리실 폭발 사고의 원인과 피해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