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모 국민의힘 청주서원당협위원장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의 공천 관리 책임으로 당협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2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중앙당은 김 위원장이 제출한 사퇴서를 수리하고 해당 당협을 사고당협으로 지정했다.김진모 위원장은 최 전 시의원이 6·3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은 데 따른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1년간 모바일 채팅 앱에서 알게 된 여중생 A양과 세 차례 성매매를 하고, 나체 사진을 전송받아 보관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최 전 시의원은 경찰의 압수수색 다음 날인 16일 의원직을 자진 사퇴했으며,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0일 그의 당적을 박탈했다.

김진모 전 위원장의 사퇴는 성매매 관련 혐의가 불거진 이후에 이루어졌으며, 그는 지역 언론과의 통화에서 최 전 시의원의 행동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 시민 사회와 여성계, 노동계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다. 현재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김진모 위원장의 후임 당협위원장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 일정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충북도당은 조직 재정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김동원 청주흥덕당협위원장과 김영환 전 충북지사 간의 도당위원장 후보자 접수도 이뤄진 상태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역시 송재봉 국회의원과 이영신 전 청주시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며 차기 위원장 선출 절차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