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뉴발란스 코리아가 태극 문양을 잘못 표현한 티셔츠 디자인으로 인해 논란에 휘말렸다. 이 사건은 2026년 1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UNI NB 건곤감리 익스클루시브 반팔티에서 태극 문양과 건곤감리 배열이 기존과 다르게 디자인되어 문제가 제기되면서 발생했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태극 문양이 일반적인 태극기와 상반된 방향으로 표현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로 인해 온라인상에서는 뉴발란스의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이어졌다.
뉴발란스는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관련된 입장을 발표하며, 해당 티셔츠의 온오프라인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구매자에 대한 환불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알렸다.뉴발란스는 제품 기획 초기부터 해당 제품이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외 고객에게 한국의 매력을 알리고자 하는 목적에서 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회사는 제품에서 국가 상징물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뉴발란스 측은 디자인 기획과 제작 과정에서 정치적, 이념적 메시지를 담으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문제가 된 티셔츠는 2024년 8월 디자인 개발이 시작되어, 여러 차례의 수정 및 보완 과정을 통해 2025년 11월에 최종 확정되었다. 제작 과정에서 태극 문양의 색상 배열이 올바르게 반영되지 않았고, 건곤감리는 정사각형 형태로 재배치되어 국민 정서를 고려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랜드월드는 디자인 개발 과정에서의 실수로 인해 국가 및 소비자에게 끼친 심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있으며, 향후 국가 상징물 및 역사적 의미가 담긴 디자인 요소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한 검토 절차를 거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뉴발란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문제가 된 상품이 검색되지 않거나 구매할 수 없는 상태이며, 특정 외부 유통 채널에서는 여전히 상품 페이지가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랜드월드는 이러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