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정이 성대결절과 근긴장성 발성장애를 앓았던 사실을 고백하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2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 출연해, 자신의 목 상태와 치료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박재정은 “‘헤어지자 말해요’를 발매한 뒤 왕성하게 활동하던 중 성대결절과 근긴장성 발성장애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언제 다시 목 상태가 나빠질지 모른다”고 밝혔으며, 군대에 입대하기 직전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던 점도 언급했다.
그는 “노래하고 싶었던 13년의 경력 동안 노래를 못 하는 것이 가장 불행했다”며, 다양한 보컬 선생님과 병원을 찾아가며 치료에 힘썼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약 70% 회복된 상태라며 “이 모든 것이 기적이라 생각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노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재정은 가수 윤종신의 히트곡 ‘좋니’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좋니’가 처음 나왔을 때 저를 너무 사랑하신 윤종신 선배님이 그 곡을 저에게 불러보라고 주셨다”며 당시 자신이 그 곡을 소화할 능력이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윤종신은 이에 대해 “처음에는 박재정이 부르는 걸 생각했지만, 이 노래는 나이가 있는 사람이 불러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박재정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박재정은 2013년 엠넷 ‘슈퍼스타K5’에서 우승하며 가수로 데뷔한 이후 ‘헤어지자 말해요’로 10년 만에 히트곡을 얻었다.
그는 현재 같은 소속사 선배인 주시크와 함께 ‘주식회사 박재정’이라는 이름으로 방송에 출연하여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박재정은 이달 26일 예정된 미니 콘서트 ‘대화’를 통해 팬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