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최민석(20) 선수가 올 시즌 프로야구 투수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민석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프로에 데뷔했으며, 현재 9승 2패와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이며, 평균자책점 및 다승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최민석은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144㎞로 빠르지는 않지만, 변화구로는 투심과 커터를 주로 사용하여 타자의 타이밍을 방해하는 투구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슬라이더와 포크볼의 제구력 또한 수준급으로, 그는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발탁되었다. 최민석은 자신의 투구 스타일에 대해 올해는 바깥쪽, 몸쪽 등 코스를 의식해서 던질 정도로 제구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두산의 김원형 감독은 최민석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투구를 하는 선수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또한, 팀 동료인 곽빈 또한 8승 3패와 평균자책점 2.60으로 리그 정상급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탈삼진 112개를 잡아내어 이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 시즌은 해외 선수들이 주도하던 경향과 달리 국내 선수들이 주요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민석을 포함한 여러 국내 선수들은 경기 전반에 걸쳐 두각을 나타내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9월에 열릴 아시안게임이 타이틀 경쟁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아시안게임에 발탁된 선수들은 대회로 인해 리그에서의 공백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현재 타이틀 선두에 있는 선수들이 순위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하여 김도영(KIA)은 아시안게임 나가기 전까지 1위를 유지하면 그냥 제가 홈런왕이다 생각하려 한다고 농담하기도 했다.올해 KBO 리그에서의 국내 선수들의 활약은 팬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주며, 야구 경기에 대한 관심 또한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