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5일 저녁(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성소수자 인권 행사에 차량이 돌진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건은 크리스토퍼 스트리트 데이(CSD) 행사로 알려진 성소수자 축제의 일환으로, 티어가르텐 공원에서 많은 인파가 모인 상황에서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흰색 승합차가 행사 참가자들이 모여 있는 군중 속으로 직진하였고, 여러 명을 부딪힌 뒤 인근 나무와 충돌했다. 부상자들 중 일부는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으며, 자세한 부상자의 신원은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차량 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으며,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 중이다.이 사건이 발생한 후, 행사 주최 측은 즉각 행사를 중단하고 참가자들에게 현장을 떠날 것을 권고하였다.

독일 정부와 베를린시는 철저한 조사와 함께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 방침을 발표했다. 국내외 언론은 이번 사건에 대해 부상자의 상태와 범행 동기 등을 중심으로 보도하고 있다.

CSD는 독일과 스위스를 포함한 유럽에서 매년 열리는 성소수자 권리를 옹호하는 행사로, 이번 베를린 행사에는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긴급 검토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