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10분쯤 강원 고성군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수난 사고가 발생하여, 어린이 2명을 구하던 성인 남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사고는 A 군(16)과 B 군(13)이 해상에서 파도에 쓸려 떠내려가는 것을 발견한 아버지와 주변 성인 남성 2명이 구조에 나선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들 아버지와 두 형제는 안전하게 해변으로 돌아올 수 있었으나, 구조에 나선 남성들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들 남성은 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사고 직후 즉각적으로 구조 인력 45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하여 현장에 출동하였으며, 심정지 상태의 남성 2명 외에도 같은 날 오후 3시 29분경 강원 고성군 죽왕면 가진항 인근에서 또 다른 심정지 환자 C 씨(26)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C 씨는 스노클링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의 사고와 관련하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성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이러한 사고는 여름철 수난 사고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으며,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조사와 함께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