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4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5-11로 승리하며 후반기 첫 승을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LG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 이후 이어온 8연패에서 탈출했고, 2008년 6월 이후 18년 만에 9연패에 빠질 위험에서 벗어났다.
LG는 경기 초반 2회초까지 4-0으로 앞서 있었으나, 2회말 한화에게 5점을 허용해 4-5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LG는 4회초에 무려 9점을 뽑으며 13-5로 리드를 잡았다.
한화도 4회말에 4점을 따라붙어 13-9로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는 데에는 실패했다. 이후 양 팀은 7회에 각각 2점을 추가하며 이날 경기에서 총 26점을 기록하는 최다 득점 경기를 완성하였다.
이날 경기에서 LG의 박해민, 오스틴, 문정빈은 각각 4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하였다. 반면 한화의 한지윤은 데뷔 후 처음으로 4타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2위 KT 위즈는 사직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6-1로 꺾으며 1군 진입 후 최다 타이기록인 9연승을 기록하였다. KT는 1회초 힐리어드의 2점 홈런과 허경민의 적시타로 3-0으로 앞선 후, 7회초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더했다.
선두 삼성 라이온즈는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를 4-1로 이기며 3연승을 기록하였다. 삼성은 1회말 1점을 내주었으나, 3회초 구자욱의 3루타와 이재현의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의 원태인 투수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KIA 타이거즈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9-5로 이기며 3연패에서 탈출하였으며, SSG 랜더스는 NC 다이노스를 10-4로 꺾고 4연승에 성공하였다.
이로써 SSG는 최하위 키움과의 격차를 3경기 차로 벌렸다.LG의 오스틴과 KIA의 김도영은 이날 각각 시즌 29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