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봉화 은어축제가 2026년 7월 26일 경상북도 봉화군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200여 명이 은어잡이 체험과 이몽룡 선발대회에 참가하여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축제 둘째 날인 이날, 외국인 관광객들은 전통 어구인 반두를 사용해 은어잡이를 체험하였다. 이들은 해외 인바운드 여행사의 주선으로 봉화에 방문하였고, 반두를 이용하여 내성천에서 은어를 잡는 경험을 하면서 전통 어로문화를 직접 체험하였다.
참가자들은 서툰 손놀림로 반두 사용법을 익혀가며 물속에서 은어를 잡을 때마다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저녁에는 내성천 특설무대에서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회 이몽룡 선발대회가 개최되었다.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각자의 장기와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심사를 거쳐 몽룡, 장원, 방원, 탐화, 방자 2명 등 총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최고상인 몽룡 수상자는 상금 700만 원을 수여받았다.
이와 함께 가수 박서진의 특별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올해 봉화 은어축제에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공간이 확장되었다.
은어 패밀리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무료 물놀이 시설과 구명조끼, 튜브 대여 서비스가 제공되며, 또한 냉방시설이 갖춰진 실내 키즈카페도 운영되고 있다. 경관인도교 아래에는 은어 키즈 모래놀이장이 조성되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며 보호자들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은어는 Hit!, 기억은 Keep!
을 주제로 열리는 제28회 봉화 은어축제는 8월 2일까지 계속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체험, 어린이 공연, 세대별 콘서트, 물벼락쇼, 폐막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한 은어잡이와 이몽룡 선발대회가 축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남은 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