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이 26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열린 ISPS 한다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신지은은 2016년 첫 우승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 토너먼트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대회에서 신지은은 최종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2위인 김아림은 7언더파 281타로 뒤따랐다. 신지은은 1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으며, 이번 우승으로 상금 30만 달러(약 4억3900만 원)를 확보하였다.

신지은은 2011년 LPGA 투어에 입회했으며, 첫 승은 2016년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달성하였다. 그러나 이후에는 슬럼프에 시달리며 10년 동안 두 번째 승을 기다려야 했다.

이번 우승은 신지은에게 있어 LPGA 투어에서 10년 이상 공백을 두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사례가 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이런 경과가 있었던 선수는 비키 퍼곤으로 1996년에 12년의 공백을 기록한 바 있다.이번 대회에서 신지은은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출발했으며,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연속 보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여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최종적으로 신지은은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타수를 잃었지만, 2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신지은의 이번 우승은 한국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총 6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으로 한국 선수의 우승 행진이 이어졌다.

신지은은 우승 후 “첫 승은 우연히 얻은 것이었지만 이번은 정말 다르다”며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우승임을 강조했다.신지은은 1992년생으로 9살 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하였고, 13세 때 US 걸스 주니어 선수권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번 우승으로 신지은은 LPGA 투어 2년 시드를 확보하였고, 시즌 상금은 60만8,946달러(약 8억9,000만 원)로 증가하였다.그는 은퇴하기 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본인의 커리어에 있어 큰 이정표가 되었으며, 향후 그가 펼칠 장기적인 골프 여정에 대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